화랑공원에서
화랑공원에서 벌써부터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싶었는데 분주하게 돌아가는 일상이 시간을 허락하지 않아서 얼마전에 오늘을 선택했다. 어제는 V - 나들목 운영원들과 점심을 먹기로 약속한 날이다. 이른 아침에 화랑공원을 나홀로 거닐다. 다양하게 만들어 놓은 조각들~~ 넘 아름답고 멋지다. 찰칵찰칵 담어본다. 벌써 단풍들이 알록달록 가을이 익어간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흥얼흥얼 왜 그리도 어슬퍼지는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고 우리네 인생을 말해주듯이 ~~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고 모든 만물들이 스산하기만 하다. 가을이 고운빛으로 살포시 내리다. 이리저리 걷다가 흔들의자에 앉아서 가을이랑 속삭여본다. 연잎들도 시들어가고 가을아~~가을아~~ 너만 가고 이대로 멈추어다오. 허둥지둥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나의 하루는
2020. 11. 1.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