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방역도 없고 모처럼 쉬는날
어디로 발길을 옮길까 " 망설이다가
옛전 진달래를 보기 위해 찾았던
부천 원미산으로 가기로 했다.
붕우웅~~
이른 아침인데 운동삼아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진달래동산에는 퇴색해가는 잎사귀들이
생글생글 방겨주고 계절을 잊은채
분홍꽃이 피었는데 찬서리에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가엾기도 해랑 .
사람들이 쉬면서 운동하는 숲속의 쉼터에는
젊은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만 많았다.
노령인구가 많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낄수
있다.
옛전에는 전국에 있는 산들을
누비고 다녔는데 코로나로 인해
산행도 못하고 높은 산에는 갑자기 가면
무릎에 무리가 올수가 있기에
둘레길이나 한바퀴 돌아보고 오자
원미산에 다녀왔다.
작년 진달래축제때에는 코로나로 인해
폐쇄되었다.
"진달래꽃"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읊어도 읊어도 넘 좋은시이기에
이아침에 다시 한번 작은 가슴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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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편안한 화요일 오후 되세요 ^^
산 사진을 보고 있으니 등산이 가고 싶어 지네요~
한해가 가버린다고
아쉬워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한해의 마지막 달이 되세요
오늘도 남아 있는 시간을 아끼며 좋은하루 되세요~^^
시원한 바람쐬기 좋네요
추억의 장소네요 ㅋ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름의 운치도 있는 원미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원미산도 참 예쁜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꽃필 때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다시보니 정겹네요 ㅋㅋㅋ
날 좀 따뜻해지면 등산가봐야겠네요~